금강자연휴양림
캠핑카
카라반캠핑
빅돔쉘터
캠핑음식
마지막 캠핑의 추억, 빅돔 쉘터부터 캠핑 요리까지!

6월 30일부로 운영이 종료되는 금강자연휴양림.
이곳은 집에서 가깝고, 가족이나 친구와의 모임을 위해 종종 찾던 소중한 장소였어요.
이번 캠핑은 특별히 막내딸 친구 가족과 함께했는데, 처음으로 빅돔 쉘터를 설치해본 만큼 설렘과 긴장감이 컸습니다.

노지야영장은 트레일러·카라반 진입이 가능한 넓은 잔디블럭 사이트로,
저희 캠핑카(디파트 르노마스터)와 이태리카라반 300급 글램피 크로스를 세팅하기에도 딱이었습니다.
초여름의 산뜻한 바람과 숲속의 고요함, 그리고 함께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여운처럼 남네요.
빅돔 쉘터를 처음 피팅하면서 크고 무거운 가방을 열 때부터 약간의 긴장감이 있었지만,
막상 설치를 시작하니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내부 공간이 워낙 넓어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었고,
가족끼리 둘러앉아 음식을 나눠 먹을 수 있는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기 충분했어요.
특히 이번 캠핑은 ‘감성’만큼이나 ‘맛’도 꽉 채워진 시간이었어요.
캠핑의 메인 메뉴는 뼈다귀맑은탕과 낭만쭈꾸미.
뼈다귀탕은 집에서 정성껏 끓여온 국물이라 숲속에서도 든든한 한 끼가 되었고,
쭈꾸미는 막내딸 친구 가족이 강력 추천해서 주문해온 것이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적당히 매콤한 Level 3 단계의 쭈꾸미라 캠핑장 숯불과도 찰떡궁합이었어요.
맑은탕의 구수함과 쭈꾸미의 매콤함이 만나니, 캠핑 음식으로 이보다 더 완벽할 순 없었습니다.
광고 아닌 진심 내돈내산 추천입니다.
운영 종료 소식은 아쉬웠지만, 오히려 마지막이라는 사실이 이번 캠핑을 더 의미 있게 만들어주었던 것 같아요.
평소엔 주말이나 공휴일마다 이곳을 찾던 가족들이나 지인들끼리 아쉬운 마음을 나누기도 하고,
“다음은 어디로 갈까?” 하며 새로운 캠핑지 탐방 계획도 세우게 되었죠.
무엇보다 금강자연휴양림의 잔디블럭 사이트는 캠핑카나 카라반에 최적화된 구조로,
전기와 수도가 편리하게 연결되어 있어 초보 캠퍼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었어요.
아이들을 위한 작은 모래놀이 공간이나 산책로도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이제는 추억으로만 남게 되겠지만, 이곳에서의 따뜻한 한때는 저희 가족에게 오래도록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거예요.
혹시 마지막 방문을 고민 중이시라면, 6월 평일에 짐을 싸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저처럼 빅돔 쉘터나 카라반을 처음 설치해보시는 분들이라면,
금강자연휴양림의 너른 자연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족의 웃음소리와 맛있는 캠핑 음식, 그리고 초록 숲의 여유로움을 이곳에서 느껴보세요.
오늘도 캠핑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음 여행지도 더욱 멋진 후기로 돌아올게요!


English Version
camping food
RV camping
family camping
dome shelter
caravan trip
We recently visited Geumgang Natural Recreation Forest for a final camping trip before it closes on June 30th. With our Renault Master camper van and the 300-class Glampy Cross caravan, we set up a big dome shelter for the first time. Cooking was easy and delicious—bone soup from home and spicy stir-fried octopus. Even though it’s sad to say goodbye, this trip with family and friends was special and will be remembered for a long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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